염원

사랑의길 on 07/30/2020 11:23 PM

 

‘임 앞에 제 앎이 있사오니

임 앞에 제 모름이 있사오니

임께서 열어주신 곳에

제가 들어가거든 맞아주소서.

임께서 닫아거신 곳에

제가 두드리거든 열어주소서.

임을 생각하고 싶습니다.

임을 이해하고 싶습니다.

임을 사랑하고 싶습니다.’*

저는 임의 물레에 걸린

진흙이오니 눈에 드는

임의 그릇이 되게 하소서.

저는 임의 그물에 걸린

물고기이오니 임 뜻이

제 삶의 전부가 되게 하소서.

 

“이스라엘 집안아,

너희도 내 손에 있다.”(예례 18,6)

 

*아우구스티노 성인의  기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