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사랑의길 on 07/31/2020 03:09 PM

 

메시지를 반박할 수 없을 때

메신저를 공격하라, 정치판의

오래된 권모술수이기도 하다.

사회적 부정부패나 내부 고발,

바른말 잘하는 사람들이 가끔

사소한 허물이 과장돼 역으로

인신공격을 당하는 것을 본다.

의혹의 당사자가 문제 제기를

한 상대방도 피장파장이라고

이전투구식 맞불을 놔 위기를

모면하려는 짓임이 분명하다.

오늘 예례미아에게 몰려들어

성토하는 백성이나 예수님의

출신성분을 묻는 동네사람들

모두 전형적 메신저 공격이다.

지적이 뼈를 때릴 정도라면

그만큼 메신저가 옳다는 반증.

 

“그들은 그분을

못마땅하게 여겼다.”(마태 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