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

사랑의길 on 09/26/2020 08:22 AM

 

안 사도 되니까 한 번 입어나

보세요, 안 사 드셔도 되니까

맛만 보고 가세요, 이런 말에

곧이곧대로 입어보고 맛보고

돌아설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래서 사람들은 안 듣고 못

본 척 아예 시침을 떼는 거다.

“사람들 손에 넘겨질 것이다.”

오늘 제자들이 스승의 말로를

듣고 두려워서 외면하고 있다.

불편한 진실을 대하면 누구나

청맹과니 귀머거리이고 싶다.

 

“이 말을 귀담아들어라.”(루카 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