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선

사랑의길 on 10/13/2020 10:54 PM

 

동물의 세계 암컷을 유혹하려고

수컷이 치장하는 것처럼 누구든

자신을 포장하려 하는 것은 쉬이

손가락질만 할 수 없는 본능이다.

그런데 정신적 물질적 큰 피해를

당하고 가해자는 아직 아무 말이

없는데 교감도 숙려기간도 없이

미리 용서한다는 피해자가 있다.

맹탕이면서 꾸미는 것만 위선이

아니라 속이 끓으면서도 아닌 척,

이게 훨씬 심각한 위선이 아닐까?

 

“속에 담긴 것으로

자선을 베풀어라.”(루카 1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