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출

사랑의길 on 03/05/2021 09:27 PM

 

‘밥값’이란 말은 중의적인 의미가 있다.

진짜 밥값은 벌었는지, 사람 구실은 다

했는지 경제적 철학적 물음이라는 뜻.

지금껏 내가 먹은 밥값은 얼마나 될까?

단순하게 한 끼 10불 X 365일 X 58년

삼시 세끼 값이 무려 63만 5천 불이다.

아무리 좋게 따져봐도 그만큼 밥값을

못했으니 정말 면목이 없을 따름이다.

 

“그러니 주인이 와서

소작인들을 어떻게 하겠느냐?”(마태 2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