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승

사랑의길 on 04/29/2020 09:25 AM

 

일본 도자기의 명가 심수관 가문은

1598년 정유재란 때 남원성에서

피랍된 심당길(沈當吉)이 시조로서

현재 15대에 이르고 있다.

심수관(沈壽官)이라는 이름은

12대부터 사용하였는데

그때 개인 가마 ‘심수관요’를 제작,

만국박람회에서 수상을 거듭하며

세계적 명성을 날리기 시작했다.

그후 15대인 지금까지

같은 이름을 이어 쓰고 있어

‘심수관’은 일본 도자기의 대명사가 되었다.

장렬히 순교한 스테파노를 이어

필리포스가 표징들을 일으키며

오늘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있다.

마치 이어달리기처럼.

 

“이와 같이

여러분도 달리십시오."(1코린 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