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

사랑의길 on 08/31/2020 02:33 PM

 

크면 큰대로 작으면 작은대로

지역마다 메인스트림이 있다.

한국은 유지(有志)로 불리지만

사실 토착 지배세력을 말한다.

겉은 번지르르한 무슨 명예직

관변단체장을 하나씩 꿰차고

뒷구녕으로 해당 지역의 법과

원칙을 무시하고 인맥 연줄로

이권을 싹쓸이하는 자들이다.

또한 이들은 지역내 행사마다

늦게 나타나 멀쩡한 마이크를

몇 번이고 두드리면서 개회사,

환영사, 격려사를 도맡아 심히

말꼬리를 느릿느릿 "에, 또, 마"

잡아끄는 그쪽 주류의 뽄새를

훈장처럼 못 버리는 자들이다.

오늘 나자렛 유지들이 듣보잡

예수님의 독서와 강론을 듣고

깜짝 놀라서 끌어내리고 있다.

자기 나와바리 권위와 이권을

위협한다 생각했기 때문이다.

 

“들고일어나 예수님을

고을 밖으로 내몰았다”(루카 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