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사랑의길 on 12/24/2020 01:41 PM

 

학창 시절 수학을 잘하는 친구는 늘

수학도 암기 과목이라고 주장하며

공식만 잘 외우면 된다는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마리아의 노래(Magnificat)’에서도

오늘 ‘즈카르야의 노래(Benedictus)’

모두 하느님 찬미와 감사가 전부다.

그리고 유명 기도문을 잘 살펴보면

찬미 감사에 더해 참회와 청원이다.

그렇다면 찬미+감사+참회+청원=

기도의 공식, 수학을 잘못했듯 내가

공식을 몰라서 기도가 낙제인 걸까?

 

“저는 주님의 자애를

영원히 노래하오리다.”(시편 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