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재

사랑의길 on 08/15/2020 01:38 PM

 

오상의 비오 신부님께서는

자주 농담을 즐기셨다는데,

어느날 성 베드로가 천국의

열쇠를 탁자 위로 던지면서

이렇게 불평하더란 것이다.

“천국 문을 걸어잠그는 게

나의 직무인데 그러고 나면

선하신 성모님께서 창문을

열어놓으시는 바람에 내가

허락하지 않은 사람들이 다

천국으로 들어와 버린다구.”

비오 성인께서 덧붙이셨다.

“암, 성모님을 통해서 얻지

못하는 게 아무것도 없지.”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루카 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