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

사랑의길 on 08/08/2020 03:42 PM

 

우공이산(愚公移山), 어리석은

노인이 산을 옮긴다, 말하자면

‘열심히 노력하면 결국 이룬다’

라는 뜻의 중국 고사성어이다.

고사의 주인공 우공은 북산의

촌로인데 그 집앞에 태항산과

왕옥산이라는 큰산이 버티고

있어 다른 고장으로 다니기가

여간 불편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90이 다 된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두 산을 옮기겠다며

돌을 깨고 흙을 파기 시작했다.

이때 친구가 말리자 우공 왈,

“내가 옮기다 죽으면 아들이

할 테고, 아들을 이어 손자가,

그 자식이 또 자식을 낳아서

자자손손 대를 잇겠지만 산은

더 불어날 일이 없지 않은가.”

 

“의인은 성실함으로 산다.”(하바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