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

사랑의길 on 08/11/2020 04:00 PM

 

중국 고전 사서(논어, 맹자, 대학,

중용)에서 군자와 소인을 요약

발췌하면 다음과 같다고 한다.

군자는 의()에, 소인은 이(利)에

밝고 군자는 언제나 떳떳하지만

소인은 조바심, 근심이 가득하다.

군자는 일의 원인과 결과를 자기

책임으로 여기지만 소인은 항상

남탓으로 돌리고 군자는 잘못이

있으면 그 잘못을 고치려 하지만

소인은 늘 그것을 꾸미려고 한다.

군자는 남의 좋은 점은 이루도록,

나쁜 점은 이루지 못하게 하는데

소인은 정 반대로 행하고 군자는

평이한 지위에 머물며 늘 천명을

기다리지만 소인은 모험을 시도

해서라도 요행을 바란다고 한다.

또한 군자는 답을 안에서 찾지만

소인은 바깥에서 찾는다고 한다.

그렇다면 여기서 군자란, 스스로

군자라고 내세우는 자이겠는가,

아니면 누가 뭐래도 고개 숙이며

소인이라 낮추는 사람이겠는가?

 

“낮추는 이가 큰 사람이다.”(마태 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