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감

사랑의길 on 07/23/2020 10:20 PM

 

준주성범, 제목 그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본받기 위한 주요

규범들로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히는 대표적 신앙서적이다.

새신자 시절 이 책을 접한 나는

영혼의 꿀과 같은 가르침에

혼자 탄성을 지르곤 했었다.

그러나 몇 해가 지나고 다시

이 책을 집어 들었을 때의

그 무미 건조함과 밋밋함이란,

나의 영적 교만과 나태함으로

영혼의 촉이 닳아버린 것이다.

 

“마음은 무디고

눈은 감았기 때문이다.”(마태 13,15)